제목 | 서울시, 정신질환·알콜중독 노숙인 임대주택 운영 | 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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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| 관리자 | 작성일 | 2016.12.22 |
첨부파일 | 조회수 | 4651 | |
서울 연 평균 노숙인 약 3천500명…321명이 거리생활 (서울=연합뉴스) 최윤정 기자 = 서울시는 정신질환과 알콜중독 노숙인을 위한 임대주택을 운영하고전문가가 질환관리를 포함해 자립 생활을 돕는다. 서울시는 21일 SH공사에서 원룸형 매입임대주택 2개동 38가구를 지원받아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정신질환과 알콜중독 노숙인 지원주택을 운영한다고 밝혔다. 노숙인 시설과는 달리 입소 기한이 없으며, 월세를 내고 독립적으로 살면서 치료와 일자리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. 서울시 관계자는 "일반 노숙인들은 인문학 강좌나 취업 지원 등을 해주면 되지만 이들에게는 질환이 재발하지 않도록 특화된 관리가 필요하다"고 말했다. 월세는 10만∼15만원이고, 보종금 300만원은 이랜드복지재단에서 지원한다. 원룸형 임대주택 중 서대문구 18가구(24∼30㎡)는 정신질환 여성 노숙인 지원주택으로, 송파구 20가구(15∼20㎡)는 남성 알콜중독 남성 지원주택으로 운영된다. 운영기관으로는 열린여성센터와 비전트레이닝센터가 각각 선정됐으며 전담사례관리자가 1명씩 배치된다. 서울시는 이런 방식으로 노숙인 독립생활을 보장할 뿐 아니라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. 미국 뉴욕 노숙인 지원단체 브레이킹그라운드는 노숙인에게 지원주택을 제공할 때 비용이 하루 1인당 42 달러로 쉼터(54 달러), 교도소(74∼165 달러), 정신병원(467 달러), 병원(1천185 달러)에 비해 훨씬 적다고 분석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. 서울시는 입주자 정착을 위해 여전히 각계각층 후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. TV나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포함해 개인 생활용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. 후원 문의는 열린여성센터(☎ 02-704-5395)나 비전트레이닝센터(☎ 02-2243-9183)로 하면 된다. 서울시는 연 평균 서울시 노숙인은 3천476명으로 이 중 321명이 거리 생활 중이라고 말했다. 전체 노숙이 91%는 종합지원센터, 일시보호시설 등 43개 시설에서 생활 중이다. merciel@yna.co.kr / 2016/12/21 11:15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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